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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이야기) #1. 스타워즈 팬들의 최애 캐릭터 R2-D2를 알아보자
    스타워즈 스토리 2020. 7. 17. 15:15

     

    #1. R2-D2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로이드 캐릭터로 스타워즈의 상징적 캐릭터 중 하나이다. 스타워즈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캐릭터로 C-3PO와 함께 가장 사랑받고 있다.

     

    C-3PO와 함께 스카이워커 가문을 충직하게 섬긴 드로이드이다. 루크와 레아 남매의 부모님이 갖고 있었던 로봇이기에 어떤 의미로 봐서는 친어머니인 파드메가 남긴 유품이자 루크와 레아에게는 C-3PO와 더불어 둘도 없는 가장 소중한 동료, 혹은 제2의 가족인 것. , C-3PO는 에피소드 34 사이에 기억을 삭제당해 아나킨과 파드메에 대한 일을 모두 잊었고, R2-D2는 모종의 이유로 루크 등에게 과거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때문에 루크는 물론 요다, 오비완, 다스 베이더 등 아무도 R2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드로이드였음을 모르며, 이 사실은 관객과 R2D2 본인만 아는 비밀이다.

     

    이름은 루카스가 아메리칸 그래피티〉를 촬영할 때, 음향 담당 월터 머치(Walter Murch)Reel 2, Dialogue 2를 다 부르기 귀찮자 "R-2-D-2"라고 언급을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뭔가 확 꽂히는 이름이었다고. 의외로 스탭 롤에는 Artoo-Detoo라고 기재되어 있다.

     

    스카이워커 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Astromech Droid). 줄여서 R2(알투)라고도 부른다. 팬들 사이에선 '동맹군의 전투 대장'이라거나 진정한 슈퍼 웨폰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게 농담이 아니라 R2는 제국의 슈퍼 웨폰을 무려 3개나 파괴한 전적이 있다.

     

    활약, 비중, 받는 대우 등을 보았을 때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급이다. 극 중 다른 등장인물들이 주역 자리에서 밀려나거나 사망해도 이 녀석만은 끝까지 주역 자리를 꿰차고 있다. C-3PO와 함께 1~9까지 모든 에피소드에 나오며 외전인 로그 원: 스타워즈에도 등장한다.

     

    #2. R2-D2의 역할

    C-3PO와 함께 스타워즈 작품 내의 개그와 귀요미를 담당하고 있다. 그나마 대책없는 몸개그만 하는 C-3PO보다는 엄청나게 똑똑한 편에 속한다. 해킹, 우주선 제어/수리 등 엄청난 활약을 벌이는 공화국군, 저항군 승리의 1등 공신 중 하나. 그래서인지 사건마다 메모리에는 각종 군사기밀이 담겨있다. 프리퀄의 탑재된 전투기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이 귀엽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루크 스카이워커 부자에게는 단순한 드로이드가 아니라 진정한 친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클론 전쟁 중엔 R2-D2가 그리버스에게 잡혀가자 아나킨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하러 가기도 한다.

     

    영화에선 삐리빅하는 전자음만 내고 무슨 말인지 자막도 안 나와서 관객들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는데, 의외로 입이 상당히 거칠다. C-3PO와의 대화로 보아선 성격은 꽤나 냉소적이고 까칠한 편인 듯 싶다. 주로 C-3PO의 멍청함을 놀리는 듯. 일례로 에피소드 3의 소설판에는 C-3PO에게 "너보다 얼빠진 놈이 어딨냐?"라고 한다. 또한 영화 시리즈에선C-3PO에게 '삐리뾰리삐뽁'하는 대사 후에 C-3PO가 발끈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에피소드1에피소드 1에선 아나킨의 스피더를 고치다 실수를 하는 자자 빙크스를 보고 얼마나 신나게 놀리는지, 옆에 있던 3PO가 맞장구를 치고 같이 놀린다.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는 “삐리릭”“삐리릭”거리는 기계음만 낼 수 있기에 관객들은 얘네가 뭐라고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지만 설정과 언어 가이드북의 존재를 보면 작중에선 배워서 알아들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질머리는 깨어난 포스에서도 계속되는데, 절전모드로 있다가 드디어 후반부에 깨어나 한 첫 대사의 내용이 C-3PO를 까는 것이다. 라스트 제다이에서도 루크와 오랜만에 아치토에서 만나자 반가운 감정이 치솟아 욕설을 했지만 루크에게 신성한 곳에서 말조심하라며 제지당한다.

     

    최근 마블에서 연재된 스타워즈(만화) 이슈 26에는 C-3PO가 스톰 트루퍼들에게 잡혀가자 루크에게 C-3PO는 소중한 동료라고 말한 뒤 혼자서 X-Wing를 타고 조종해 스타 디스 트로이어에 잠입하여 기어코 C-3PO를 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R2-D2 번역기도 있다. 특정 문장을 넣으면, R2-D2 특유의 기계음으로 바뀌어 나오는 방식이다. 그 유명한 "내가 네 아비다", "포스가 함께 하기를"도 나온다고 한다.

     

    루크의 경우 에피소드 4에서는 R2-D2의 대사를 알아듣지 못하고C-3PO의 통역이 필요했으나 에피소드 5, 6에서는 알아듣는다. 아나킨은 3D 클론전쟁에서 '삐릭삐릭뾰릭삐릭'같은 기계음을 무전으로 듣고선 망설임 없이 "R2!"라고 외쳐서 아소카의 미묘한 눈빛을 받는다.

     

    평상시엔 “삐비빅”하는 전자음만 내지만 맞아 터지거나 할 때 외치는 "끼오와아아아아아아오오오옷!" 하고 비명 소리를 지른다.

     

    전투력은 거의 없으나, 머리가 좋아서 배틀 드로이드 몇 마리 정도는 이길 수 있다.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는 R2-D2 외에도 여러 타입이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클래식 스타워즈에서 반란군의 X-wing에 네비게이션으로 장착되어 있는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들이나, 제다이 스타파이터가 기체 고장으로 파괴될 때 실종된 R2-D2를 대신해 아나킨에게 지급된 R3, 에피소드1 초반에 탈출선의 차폐막을 수리하다 R2를 제외하고는 단체로 터져나가는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들, 에피소드3 초반에 버즈 드로이드들에 의해 무참히 부서지는 R4 등이 있다.

     

     

    -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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